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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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명예교수
글로벌 거시경제 컨설팅 업체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Roubini Macro Associates)’의 창립자 겸 회장이다. 투자자문 회사 ‘아틀라스 캐피털 팀(Atlas Capital Team)’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995~2021년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를 지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등에서 자문위원과 고문을 지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금융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언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앞서 신용 및 주택시장 거품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예언했는데, 이후 ‘닥터 둠’ 별명을 얻었다. 최근 펴낸 책 <초거대 위협(Megathreats: Ten Dangerous Trends That Imperil Our Future And How To Survive Them)>을 통해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보코니대에서 학사,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59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출생.
반다나 시바
환경·사회 운동가
핵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환경 운동에 투신한 사상가이자 활동가이다. 인도의 생태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립 연구소인 ‘과학기술생태 연구재단(Research Foundation for Science, Technology and Ecology)’을 설립했다. 토종 씨앗과 생물다양성의 보호, 유기농업과 공정무역을 장려하는 인도의 전국적인 운동 ‘나브다야(Navdanya)’를 창립해 운영 중이다. ‘타임’은 2003년 시바 박사를 지적 탐구와 용기 있는 행동주의를 결합한 ‘환경 영웅’으로 선정했다. ‘아시아위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터 5인 중 한 명,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7인 중 한 명으로 뽑았다. 대안 노벨 평화상인 ‘올바른 살림살이상’ ‘존 레넌-오노 요코 평화상’ ‘시드니 평화상’ 등 국제단체에서 주는 상을 수상했다. 파리대, 웨스턴온타리오대, 오슬로대, 코네티컷대, 구엘프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2년 인도 데라둔 출생.
사이토 고헤이
도쿄대 종합문화연구과 교수
해외 마르크스 연구자 중 가장 주목받는 청년 학자이다. <카를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Karl Marx’s Ecosocialism: Capital, Nature and the Unfinished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로 뛰어난 진보적 저술에 수여하는 학술상인 ‘아이작 도이처 기념상’을 2008년 최연소로 받았다. 2020년 출간한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Capital in the Anthropocene)>는 일본에서 50만부 넘게 팔렸다. 기후위기 시대에 마르크스의 탈자본주의 이론에 대한 획기적인 해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인신세의 마르크스(Marx in the Anthropocene: Towards the Idea of Degrowth Communism)>를 출간했다. 도쿄대에 입학한 뒤 3개월 만에 자퇴하고 장학금을 받아 미국 웨슬리언대에서 공부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석사, 훔볼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일본 도쿄 출생.
라즈 파텔
텍사스대 오스틴 정책대학원 교수
식량정책 전문가이자 언론인, 작가, 영화제작자이다. 세계은행(WB)과 세계무역기구(WTO), 유엔 등에서 일한 적이 있지만, 이들 기구에 항의하는 집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존 체제에 대한 비판적인 저술로 ‘사회정의 글쓰기의 록스타’로 불린다. 각국 시위현장에 자주 등장해 ‘4개 대륙에서 최루탄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에 관한 국제 전문가 패널 위원이다. 공동저술한 책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A History of the World in Seven Cheap Things)>를 통해 자본주의의 착취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저렴한 것들 중 최근 돌봄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아프리카 여성과 함께 기후위기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말라위에서 미국까지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개미와 베짱이(The Ants & The Grasshopper)>를 공동감독으로 제작했다.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뒤 런던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 영국 런던 출생.
이우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이며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 고려대 부설 보건복지센터의 센터장이기도 하다. 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 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득 및 부의 분배, 정치경제, 공공경제학, 경제성장 및 발전 등이다. 국내외 학술지 등에 불평등과 분배, 경제민주화, 기회 평등 등과 관련한 많은 연구논문들을 발표했다. 영문 저서로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분배(Racism, Xenophobia, and Distribution)>가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와 노던일리노이대,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다. 서울대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사
기후위기와 지역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녹색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보, 서울에너지공사 이사,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펴낸 책으로 <동네에너지가 희망이다>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가이드북> <원전 하나 줄이기> <전환도시> <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 등이 있다. 최근 <2023 기후 전망과 전략>을 공동으로 썼다. 역서로는 <생태발자국> <자연과 타협하기> <탄소중립 신화> 등이 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이 큰 이에게 수여하는 ‘들불상’을 2001년 받았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들의 온라인 의견을 조직과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텍스트 마이닝, 대규모 정보 탐색과 자연어 처리 등 수백억개의 소셜미디어 글들이 담고 있는 소비자의 의견을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Opinion Mining Working Group)을 개설해 조직에서의 데이터 마이닝 활용 연구를 이끌고 있다. 저서로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빅데이터에서 찾아낸 70억 욕망의 지도> <상상하지 말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등이 있다. 고려대 컴퓨터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및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이다.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오랜 기간 녹색, 생태, 생명 운동을 전개해왔고, 불교공동체인 정토회의 환경기구인 에코붓다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활동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4년간 개발협력 활동을 했고, 평화재단에서 기획실장으로 약 5년간 일했다. 생태적 전환과 남북의 녹색평화, 북한의 개발협력 및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종교평화회의(KCRP) 생명평화위원장, 한살림 마음살림위원, 국민농업포럼과 귀농운동본부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기후위기 대응과 마을 운동, 풀뿌리 자치, 지역민회 운동과 평화와 협동조합 운동 등 다양한 생태적 대안사회 운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