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인사말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해온 경향신문이
올해로 여섯 번째 포럼을 선보입니다.

<경향포럼>은 당면한 시대정신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적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향포럼>은 뉴노멀 시대 혁신,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 사회 구조적 불평등 문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남북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 속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두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2021 경향포럼> 주제는 '기후위기의 시대 –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우리 삶의 모습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가끔 쓰던 마스크는 이제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고, 가까운 미래의 일로 여겨졌던 화상회의가 일상화된 일터도 적지 않습니다. 공상과학(SF)영화에서나 그려졌을 풍경이 어느새 현실이 된 겁니다.

화상회의나 재택근무 등을 반기는 이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치료제까지 나온다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다릅니다. 과학계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로 망가진 지구를 그 이전으로 되돌리기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지구 곳곳에서 봉쇄가 이뤄져 많은 경제활동이 제약됐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5%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사실 인류는 이미 지속 가능한 지구로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SF 영화에서 보던 암울한 지구의 풍경이 어느새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류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15년 195개국이 결의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이행하는 첫해입니다. 한국 정부도 올해를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언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보다 상향할 예정입니다.

<2021 경향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드넓은 우주 속 단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현재 대처하는 방향과 속도가 적절한지 여러 측면에서 점검하고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이끌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노벨 평화상(2007년) 수상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현 상황에 대한 자신들의 평가와 혜안을 들려줄 것입니다.

<2021 경향포럼>은 한국은 물론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경향신문은 앞으로도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향신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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