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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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사회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은 경제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의 저서 23권은 35개 언어로 번역됐다. 신간 <플래닛 아쿠아 : 우주 속 우리 지구를 다시 생각하다>는 전 세계 주요 언어로 출간됐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 <3차 산업혁명>,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등도 명저로 꼽히며 한국에서도 그의 책은 많이 번역돼 있다. 리프킨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리프킨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3차 산업혁명 전환 경제 계획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민주당 상원 지도자인 찰스 슈머 의원의 미국 인프라 구축 계획 자문도 맡았다. 그의 사상은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정책, 디지털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입안자와 기업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허핑턴포스트가 실시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사상가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1995년부터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을 주제로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나 네프
영국 케임브리지대 민더루 기술·민주주의 센터장
영국 퀸 메리 런던대에서 책임있는 인공지능(AI)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케임브리지대에서 기술과 민주주의를 위한 민데루 센터(Minderoo Centre for Technology & Democracy)를 이끌고 있다. 또 영국 경제사회연구회(ESRC) 디지털 굿 네트워크 부소장 등 다양한 직책을 갖고 있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디지털 기술과 사회 변화, 책임있는 기술 개발, 공정한 AI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벤처 노동(Venture Labor)>, <인간 중심 데이터 과학(Human-Centered Data Science)> 등이 있으며 공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재직 당시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이끈 공로로 2019년 교육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AI 기초 지식을 소개한 웹사이트 ‘A to Z of AI’ 프로젝트를 통해 웹비상 교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웹비상은 인터넷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7개 언어로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도달했다.
이광형
KAIST 총장
이광형 총장은 미래학자로 카이스트에서 다학제적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온 인물이다. 서울대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뒤 1980년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프랑스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한 그는 정보기술, 생물학, 나노기술의 융합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2001년 바이오및뇌공학과와 2013년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각각 초대 학과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에서 국제협력처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았고 공공 부문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법관 및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았다. 기업가 정신과 스타트업의 열렬한 옹호자인 그는 넥슨, 아이디스, 네오위즈, 올라웍스 등 카이스트 1세대 창업가들을 지도해왔다. 창의적 사고와 플립 러닝(거꾸로 학습)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의 선구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적 사고 방식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TV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괴짜 교수 캐릭터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내용수급중...
보 안
싱가포르 난양공대 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인공지능학과장, AI-for-X 센터 소장도 겸직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컴퓨터 게임 이론, 강화학습, 최적화 등이며 해당 연구는 인프라 보안, 지속가능성,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자율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AAMAS) 국제 학술대회 등에서 1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8년 난양 신진 연구자상, 2022년 난양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발간 학술지가 선정한 ‘주목할 AI 10인’에 포함됐으며 현재 IJCAI(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IJCAI 2027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다. IJCAI는 전 세계 AI 연구자가 모여 첨단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중국 충칭대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중국과학원 컴퓨팅 기술 연구소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LG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이끌고 있다. 배 원장은 LG유플러스 및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을 거쳐 2020년부터 초대 LG AI연구원장을 맡으며 LG그룹의 AI를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의 리더십 하에 LG AI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컴퓨터 비전 기술 콘퍼런스인 CVPR(Computer Vision & Pattern Recognition)의 경연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2021년 스탠포드대 주관의 언어 처리 대회에서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LG AI연구원에서 개발한 AI 아티스트 틸다로 2022년에는 뉴욕 페스티벌 국제 광고제 더 퓨처 나우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IAAE(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주최 ‘굿 AI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AI 기술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이끌고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21년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발표한 후 2022년 엑사원 3대 플랫폼, 2024년 엑사원 3.5, 2025년 추론 특화 모델 엑사원 딥을 잇달아 발표했다. 배 원장은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맡아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업데이트 예정
샹뱌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사회인류학연구소장
샹뱌오는 2020년부터 독일 막스플랑크 사회인류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사회 연구에서 ‘공통의 관심’ 접근법을 탐색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중국, 인도 및 아시아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주를 폭넓게 다룬다. 국내 및 국제, 저숙련 및 고숙련 노동자, 이민 및 귀환을 비롯해 이주로 인해 남겨진 지역과 사람들이 연구 대상이다. <글로벌 바디 쇼핑>으로 2008년 미국인류학회의 앤서니리즈상을 받았고 논문 <약탈적 군주들>로 2012년 윌리엄 L. 홀랜드상을 수상했다. 바디 쇼핑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 인도 출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프로젝트 중심으로 채용하는 노동 분업을 일컫는다. 2000년 중국어로 출간된 <경계를 넘는 공동체>는 2018년 현대 고전으로 재출간됐다. 우치와 함께 저술한 <주변의 상실 : 방법으로서의 자기>는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1971년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태어나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사회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구조적 억압에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
철학자이며, 현재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며, 디지털소사이어티 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로 기술철학과 예술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및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철학박사), 고등과학원 초학제프로그램 연구원과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웹진X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공동 뇌 프로젝트>(2025),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2024),
(2023), <뉴노멀의 철학>(2020),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2017)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 <안티 오이디푸스>(들뢰즈, 과타리)와 <천 개의 고원>(들뢰즈, 과타리) 등이 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 2회, 세종도서 2회, 디지털소사이어티 우수콘텐츠 2회, 경향신문 올해의 작가, 문화일보 올해의 책, 한국출판문화상 본심 선정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정세랑
소설가
2010년부터 소설을 썼고, 2017년부터 영상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제50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202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으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사소한 초능력을 가진 삼남매가 주인공인 <재인, 재욱, 재훈>, 퇴마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가 활약하는 <보건교사 안은영>, 하와이 이민 1세대의 삶과 20세기 여성 작가의 질곡을 다룬 <시선으로부터,> 등이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상화되었으며, 작가는 <스타워즈 비젼스> 시즌 2의 에피소드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하정우 센터장은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이자 전략가로, 네이버에서 초거대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현재 네이버 미래AI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AI 기술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총괄하고 있다. 동시에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으로서 선행연구 및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한국어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X’의 연구를 이끌며 한국 AI 기술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 카이스트, 서울대와 함께 초대규모 AI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운영했으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등 국제 AI 학회에서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AI 정책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UN AI 자문기구(Advisory Body) 기술전문위원,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분과위원장, 과기정통부 및 국방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AI 거버넌스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과학기술인 시민단체인 과실연의 공동대표로도 활동중이다. 서울대에서 AI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젊은공학인상(공학한림원), 국무총리표창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인공지능학회 기업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위한 연구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은
국립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국립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이며, 과학철학자, 실험/전산철학자다. 인공지능과 가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윤리 교과를 개설했고, IEEE 인공지능윤리 지침위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AI신뢰성얼라이언스 위원 및 국내 공공기관의 AI윤리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철학과 인공지능학과 학사, 센루이스 소재 워싱턴대의 철학-신경과학-심리학 프로그램(PNP program) 인지과학 석사, 이화여대에서 의식 연구로 박사를 마쳤다. 뉴욕대와 듀크대, 매쿼리대에서 객원학자를 지내며 분석철학을 전산 방법론과 연계하는 연구를 모색해왔다. 딥러닝을 이용한 도덕판단 유형 예측시스템을 특허 등록(2022)하였으며, 가치 개념들의 디지털 구현 및 현실 적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연구로는 편향 완화 기술, 행위-책임 개념 간 벡터연산분석, 재범예측시스템 데이터, MLforKids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방법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교육 가이드라인 개발 등이 있다. 인공지능윤리와 디지털도구를 활용한 연구 및 교육을 중심으로 여러 기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인공지능과 편향>, <인공지능과 윤리>, <인지과학 실험실>(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