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는 1997~2007년 영국 총리를 지냈다. 그는 영국 노동당 100년 역사상 유일하게 세 차례의 총선에서 승리한 지도자다. 그의 재임 기간 영국 경제는 기록적 성장을 했고, 정부는 과감한 투자와 개혁으로 의료 및 교육 분야 등 공공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영국 최초의 법적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것도 그의 재임 기간 이뤄낸 성과다. 블레어 전 총리는 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그의 책임 하에 북아일랜드의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는 코소보, 시에라리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에서 보여주었듯 개입주의적인 외교정책의 강력한 옹호자다. 재임 중 그는 아프리카에 대한 영국의 국제원조사업 규모를 3배 늘렸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환경 프로그램을 영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블레어는 총리를 마친 뒤 세계 여러 정부의 효과적인 대국민 정책실행을 위한 지원, 중동지역의 평화 정착, 극단주의에 맞서는 제재 등에 힘 쏟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토니 블레어 글로벌 변화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외교부에 들어가 33년간 주로 국가안보와 통일외교 업무를 맡은 외교안보 전문가다. 2005년 베이징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가했고, 참여정부 후반 2006년 12월 ~ 2008년 2월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2015~2017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일했다. 저서로는 <빙하는 움직인다: 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 등이 있다.

김지윤 박사는 민주주의학술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의 연구원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MIT에서 미국정치와 계량방법론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미국 정치, 선거와 투표 행태, 방법론이다.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여론계량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강의한 바 있다.

다니엘 발덴스트룀은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산업경제연구소의 경제학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웁살라대학교 교수직, 파리경제학교 객원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스톡홀름경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경제정책, 소득 및 부의 분배와 세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또 경제정책연구센터, 노동미래연구소, 경제연구센터에서 연구원직을 맡고 있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소속 베커프리먼드 연구소 객원 연구원도 맡고 있다. 그는 스웨덴 금융부 장관 산하 코로나19 위기정책 특별위원회의 회원이었고 그 외 여러 정부 기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유럽연합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태윤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금융과 국제경제,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경제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국제금융학회 등 주요 학회의 이사를 역임했거나 재직 중이고 국내외 주요 학술지들의 편집위원, 편집위원장이기도 하다.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한국경제학회 감사를 지냈고, 현재 한국국제금융학회 부회장이다. 한국경제학회에서 만 45세 이전 가장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인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제학회 ‘청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장,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무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